송포 이형우 선생,
『기법 캘리그라피』 출간
송포 이형우(松浦 李亨雨) 선생이 『기법 캘리그라피』(이화문화출판사刊)을 출간하였다. ‘캘리그라피’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아름답다’라는 의미의 kallos와 ‘필적’이라는 의미의 graphy의 합성어로 아름다운 필적, 서예, 능서를 뜻한다. 손글씨, 솜씨체, 붓글씨체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다가, 2004년 국립국어원에서 캘리그라피를 신어로 선정하고, 글자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로, 좁게는 서예를, 넓게는 활자 이외의 서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정의되었으며, 문자를 즉흥적으로 아름답게 묘사하는 기술과 묘사된 육필문자를 의미한다.
『기법 캘리그라피』는 이형우 선생 고유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법첩으로의 활용을 위해 캘리그라피 본연의 특징이 드러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또한 「한글서예의 기초 이론」, 「궁중서체 익히기」, 「가·갸에서 쯔·찌까지 익히기」, 「문자 연습하기」, 「반듯한 글씨체」, 「강한 글씨체」, 「다양한 모양의 한글체」, 「반흘림체」, 「흘림체」, 「작품만들기」, 「참고작품」으로 단락을 나누어 설명과 따라 쓸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초학자들에게 많은 참고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서학자들의 창작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포 이형우 선생은 『송포 해서 천자문』, 『오체 천자문』, 『추사체 천자문』을 출간하였으며, 송포서예학원 원장으로 후학 지도에 힘쓰고 있다.
이형우 著,
이화문화출판사刊, 국배판, 148쪽, 값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