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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번호 : 7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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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일지백념一枝百念』은 저자의 네 번째 漢詩集이며, 하루 만에 一百首의 漢詩를 지었다. 이러한 결과를 두고 여러 동호인들과 그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한권의 책으로 上梓하게 된 것이라 한다. 장장 열한 시간 십 분의 시간이 걸렸고, 서사하는 데에 또한 여섯 시간이 더 걸렸다고 한다. 내용은 절구로 구성되어 있고, 마지막 한 수만은 칠언율시로서 그 소감을 적었다.
저자의 序文에서 ‘조선시대의 명필인 石峰 韓濩(1543~1605)와 명문장가인 五山 車天輅(1556~1615)는 하룻밤에 百首의 漢詩를 함께 지어 썼다고 전합니다. 한석봉이 名筆이라는 것은 세상이 아는 사실이고, 차오산이 名文章家라는 사실은 명나라에서도 인정한 바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르긴 해도 ‘오산이 시를 짓고 석봉이 쓴 것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라고 생각하면서 저 혼자 作心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저 혼자 하루에 백 수의 한시를 지어 쓰는 것입니다. 지난 5년 전에 이러한 계획을 막연하게 세워두고, 틈만 나면 작시 훈련에 몰두하게 되었고, 그러는 가운데 요령도 점점 나아지고, 그 실천의 날을 고대하고 있었습니다.
2004년 추석의 연휴 마지막 날에 이른 새벽에 일어나 作詩에 임했습니다. 일체를 접어두고 부지런을 떤 덕분에 드디어 완성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제가 건너본 생각의 바다는 그렇게 해서 어렵지 않게 건널 수가 있었습니다. 기뻤습니다.’ 라고 쓰고 있다.
『일지백념一枝百念』은 시를 지은 순서로 나열되어 있으니, 각 시간대를 생각하면서 저자가 하루에 어떤 생각으로 지낼 수가 있었을 것인가를 유추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소개
농산 정충락
서예평론가이며, 현재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외래교수,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 한국난정필회 부회장,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 pen club 한국본부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개인전을 세 번이나 한 현역 서예술작가이다. 대한민국 서예대전 심사위원장,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집필위원, KBS 방송문화센터 漢詩 전담강사를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서형태미 비교연구』외 다수가 있으며, 논문으로는「연민 이가원 박사의 서예술에 관한 소고」등 7종이 있다. 편저로는 『서예술학』외 7종이 있으며, 번역으로는 『예주쌍집』외 15종 28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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